평택 캐피토리움, 로데오거리 초입 ‘미군 오피스텔’

정상연 기자

입력 2020-01-17 03:00 수정 2020-01-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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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치인 1.25%까지 내리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확실한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또 최근 민간택지에 분양가상한제를 도입한다는 소식과 정부의 부동산 시장 추가 규제 예고로 집값 하락이 전망되고 있어 풍부한 수요와 안정적 수익을 갖춘 미군 렌털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군사협정 체결로 미군이 반영구적으로 주둔하게 되면서 캠프 험프리스 인근 지역은 평택 지역 경제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가운데 경기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부대 앞에 미군사병 전용 오피스텔 ‘캐피토리움’ 분양에 나섰다.

안정 로데오 거리 초입에 들어서는 캐피토리움은 대지면적 4191.73m²(약 1268평)에 지하 4층∼지상 14층 오피스텔 328실, 자주식 주차장 404대 규모로 이 일대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는 독보적인 랜드마크 빌딩이다.

더구나 사병 전용 오피스텔을 임대하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통과 의례인, 준공 검사보다 더 까다롭다고 소문난 미군 당국의 안전도 검사를 필하고 모든 등록 절차가 마무리된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준공 후 발견된 문제점으로 인해 보완 또는 추가해야 하는 크고 작은 부담이 적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군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의 최대 장점은 일반인을 상대로 하는 것보다 2배 가까운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공실 걱정이나 임대 관리 걱정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호실들은 이미 임대계약이 체결돼 현재 월 150만 원대 월세가 책정됐으며, 일부 수량에 한해 특별 분양 중이라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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