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친환경 포장 입은 ‘스팸-고급유’ 혼합세트
박서연 기자
입력 2020-01-15 03:00 수정 2020-01-15 03:00
CJ제일제당이 설 명절을 앞두고 300여 종의 선물세트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명절 최고 인기 품목인 스팸을 중심으로 실용적이면서 실속 있는 다양한 구성으로 기획했다.
선물세트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인기 품목 4종 이상의 복합형 세트와 한뿌리, 흑삼 등 건강식품 세트 판매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2만∼3만 원대 합리적인 혼합세트와 건강식품 선물세트 비중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CJ제일제당은 선물세트 포장재의 부피는 줄이고 재활용률은 높여 ‘친환경 포장’ 트렌드를 이어갈 계획이다.
캔햄 카테고리에서 15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스팸으로 구성된 스팸 선물세트는 명절마다 성장을 지속하며 가공식품 대표 선물세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매년 CJ제일제당 전체 선물세트 판매량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효자 선물세트 ‘스팸 8호 시리즈’(3만9500원·스팸클래식 200g×9)와 스팸과 백설 고급유로 구성된 ‘스팸복합1호’(3만4500원·스팸 클래식200g×9·백설 카놀라유 500mL×2)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품만으로 구성한 특선세트는 ‘최고의 선택’ ‘특별한 선택’으로 나눠 합리적인 가격대에 판매한다.
스팸, 고급유를 기본으로 백설 올리고당, 백설 허브맛 솔트 등 쓰임새가 다양한 제품들로 채우고 총 300여종의 다양한 구성으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 건강제품 베스트셀러인 ‘한뿌리 선물세트’는 기존 인삼, 홍삼과 함께 프리미엄 흑삼 제품들의 약진이 기대된다. 한뿌리 흑삼은 조선시대 왕실 전통 식품 제조 비법 구증구포를 적용해 삼을 9번 찌고 9번 말려 만든 삼으로, 삼의 쓴맛을 순화함과 동시에 더 깊은 풍미와 맛을 구현했다. 또 구증구포 과정에서 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들(Rg3·Rg5·Rk1)의 함량이 더움 증가돼 조화롭고 다양한 작용을 한다. 한뿌리 흑삼 농축액은 흑·홍삼 제품을 통틀어 국내 최초로 미국 FDA로부터 원료 안정성을 인정받아 NDI(New Dietary Ingredients)에도 등재됐다.
2020년 설 선물세트로는 구증구포 흑삼에 상황버섯과 대보추출물을 함께 담은 ‘한뿌리 흑삼대보’를 비롯해 진한 농축액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한뿌리 홍삼·흑삼정’ ‘한뿌리 홍삼·흑삼스틱’ 등 건강기능식품이 건강에 관심 많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용유 세트’는 카놀라유와 포도씨유, 올리브유, 해바라기유, 풍미유 등 프리미엄 식용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유럽 현지에서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병 타입의 수입 고급유 유러피안 세트와 지난해 추석 첫 출시로 인기를 끌었던 ‘참진한 참기름 세트’를 선보인다. 이 밖에 부담은 줄이면서 정성이 담긴 선물을 원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9900원부터 2만 원대까지 다양한 구성의 김세트 12종도 함께 출시한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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