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 기술지원 14일 종료… OS 업그레이드 서두르세요
곽도영 기자
입력 2020-01-14 03:00 수정 2020-01-14 03:00
14일부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운영체제(OS) ‘윈도7’ 기술 지원이 종료된다. 해당 OS를 사용 중인 이용자들은 ‘윈도10’ 등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 권고된다. OS 운영사의 기술 지원이 종료되면 해당 OS의 보안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되지 않아 해커들이 신종 해킹 프로그램을 적용할 경우 뚫릴 확률이 높아진다. 2017년 발생했던 대규모 사이버공격 사건인 ‘워너크라이’ 사태 또한 당시 기술 지원이 종료된 ‘윈도XP’의 취약점을 노렸던 사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국내 PC의 약 25%가 아직 윈도7을 사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고지하며 안전한 인터넷 사용을 위해 △정품 프로그램 사용 △의심스러운 메시지 바로 삭제 △타인이 유추하기 어려운 비밀번호 사용 등 정보보호실천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과기정통부 및 KISA는 보호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윈도7 기술 지원 종료에 따라 구름 OS, 하모니카 OS 등 국산 개방형 OS 교체 방법 지원과 함께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시 118센터 신고를 안내하고 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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