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아름다운재단과 ‘보호종료청년’ 지원 MOU 체결

원성열 기자

입력 2020-01-09 10:19 수정 2020-01-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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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아름다운재단 임직원 및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임직원들과 함께 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8일 아름다운재단과 ‘보호종료청년’ 지원에 관한 협약식을 체결하며, 새해 첫 사회공헌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보호종료청년’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지내던 청소년들이 만 18세가 되면 법적으로 보호시설을 떠나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청년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일부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에는 시설장의 권한으로 졸업 때까지 머무를 수 있으나, 대부분의 청년들은 만 18세에 보육원을 떠나야 한다.

스타벅스는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시설 퇴소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보다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우선 아름다운 재단에 2억5000만 원의 후원금 전달하고, 앞으로도 펀딩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이번 보호종료청년 응원을 필두로 올해에는 더욱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정말로 필요한 분들에게 작으나마 꼭 필요한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올해 사회공헌 활동 목표를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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