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 감상하세요” 대설주의보에도 설악산 탐방로 개방
뉴스1
입력 2020-01-08 15:00 수정 2020-01-08 15:00
많은 눈이 내린 8일 강원도 설악산국립공원 정상부인 대청봉 등 탐방로 일원이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뉴스1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철수)는 대설주의보 시에도 설악동 울산바위, 장수대 대승폭포, 오색 주전골 등 저지대 탐방로를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공원사무소는 탐방객들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새벽부터 정상부인 대청봉 등 탐방로 일원에 많은 눈이 내렸으며 대청봉 20㎝, 소청봉 17㎝의 강설량을 기록했다.
다만 대설경보로 격상되거나 해당 구간에 탐방객의 안전을 위한 위험요소가 노출될 경우 즉시 탐방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최종오 재난안전과장은 “겨울철 산행은 체력 소모가 많고 기온이 낮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방한복, 방한모, 여벌의 옷, 비상식량, 랜턴 등 겨울 산행장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속초=뉴스1)
(속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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