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노동시장 변화 희망 1위는 역시 ‘일자리 창출’

뉴시스

입력 2020-01-08 10:50 수정 2020-01-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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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 보완 등 근로조건 개선
3위 취업촉진수당, 구직급여 등 고용지원금 확대 기대



새해 가장 희망하는 노동시장 변화 1위에 일자리 창출이 꼽혔다. 청년 일자리부터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까지 우선적으로 일자리의 양적인 증대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지난달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성인 18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자리 창출’이 22.3% 득표하며 1위에 올랐다

선택이유 중 절반 이상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어서’(45.1%) 때문이었다. 특히 직장인(16.0%)보다 대학생 및 구직자(36.9%)에게서 두 배 이상 높은 지지를 받아 이들이 느끼는 일자리 갈증이 엿보인다.

2위에는 ’근로조건 개선’(14.8%)이 뽑혔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제 보완부터 일·가정 양립환경 지원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해당 항목을 선택한 비율은 직장인(19.1%)이 가장 많았다.

3위에는 ’고용지원금’(11.8%)이 선택됐다. 취업촉진수당부터 구직급여, 실업급여 등에 대해 올해 확대 지원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엿보인다.

다음으로는 ‘중소기업 주 52시간제 계도기간’에 대해 각각 ‘확대’(10.9%) 또는 ‘축소’(10.3%)를 지지하는 상반된 입장이 둘로 나뉘면서 나란히 4,5위에 올랐다. 역시 직장인이 선택한 비율이 높았는데, 특히 ‘계도기간 축소’에 대해 평소 관심을 가져왔던 부분(8.2%) 이라고 답한 이들이 많았다. 이들 순위를 더하면 ‘근로시간 단축’ 주제가 종합 2위에 꼽혔다고도 볼 수 있다.

이어서 취업성공패키지,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취업지원’(8.7%) 확대 바람이 6위, 업종별 재해를 예방하고 유해작업환경을 개선하는 ’안심일터 조성’(7.3%)이 7위에 올랐다. 특히 안심일터 조성을 꼽은 데 대해서는 ‘사회적,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항목’(55.0%)이기 때문이란 점이 지배적이었다.

그 외 직업훈련비를 지원하는 ’직업능력개발’(6.2%), 그리고 부당노동행위를 막고,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지원하는 등 ’노사관계’ 개선(5.8%)에 대한 바람이 8위와 9위에 꼽혔다.

끝으로 10위의 기타답변(1.9%) 가운데서는 포괄임금제 폐지 및 중장년일자리 확대, 계약직 직원 처우개선 등이 추가로 확인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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