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떡국떡-사골곰탕, 명절세트에 담았다”

정승호 기자

입력 2020-01-08 03:00 수정 2020-01-08 11:0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솔담모싯잎송편-떡국 떡


전남 영광군에 있는 솔담모싯잎송편(대표 조영미)이 지역 특산품인 모싯잎 송편·인절미와 떡국 떡, 부세 보리굴비 등으로 설 명절 세트를 마련했다. 떡국을 끓일 때 국물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상품 구성에 사골 곰국을 포함했다.

모싯잎 송편은 물에 불린 쌀과 삶은 모시 잎을 섞어 빻은 가루를 반죽해 모양을 빚는다. 모시 잎이 특유의 향과 초록색을 내고 떡이 딱딱해지는 것을 막아 준다. 설 명절 세트에는 소로 삶은 동부를 으깨 넣은 것과 검은깨가 들어간 것을 포함시켰다. 생으로 얼린 것을 보내며, 30분가량 찐 다음 식혀 먹으면 쫄깃하고 맛있다.

모싯잎 인절미는 찹쌀(67%)과 모시잎(22%)이 만나 더욱 쫄깃하다. 떡을 치댈 때 압력을 가해서 냉동실을 들락거려도 얼른 굳지 않는다. 길쭉하게 모양으로 빚은 것 6개를 하나씩 비닐로 쌌으며 실온에서 해동시키면 말랑말랑해진다. 동봉된 콩 고물을 묻혀 먹으면 된다.

떡국 떡은 국내산 쌀로 만들고 밀가루를 전혀 섞지 않았다. 1봉 1kg는 떡국 4인분을 끓일 수 있는 양이다. 떡국의 국물로 쓸 사골 곰탕은 20년 전통의 교동식품 상품이다. 국내산 사골을 고아 뽀얗게 우려낸 국물이 진하고 구수하다. 풍성세트의 경우 조기의 사촌 격인 부세를 반건조한 보리굴비 3마리를 포함해 구성했다. 개별 상품 가격과 택배 요금을 더하면 6만 원이 넘지만 5만4000원에 판매한다.

조영미 대표는 “다량을 주문할 경우 가격을 할인하고 원하는 금액에 맞춰 세트를 구성해 준다”고 말했다.


솔담모싯잎송편 설 선물 세트


○ 풍성세트 5만4000원(무료 배송)
-모싯잎 생송편(동부 가루) 30개 1.5kg -모싯잎 인절미 1kg
-떡국 떡 1kg 1봉지
-사골 곰탕 500g 2봉지
-부세 보리굴비(27∼28cm) 3마리


○ 만족세트 4만8000원(무료 배송)
-모싯잎 생송편(동부 가루) 30개 1.5kg -모싯잎 생송편(검은깨) 25개 1kg
-모싯잎 인절미 1kg
-떡국 떡 1kg 2봉지
-사골 곰탕 500g 2봉지


○ 행복세트 3만6000원(무료 배송)

-모싯잎 생송편(동부 가루) 30개 1.5kg -모싯잎 인절미 1kg
-떡국 떡 1kg 1봉지
-사골 곰탕 500g 2봉지

정승호 기자 shjund@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