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헤지스, 명동 ‘스페이스H’서 김용택 시인 북토크 개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1-06 18:45 수정 2020-01-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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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오는 9일 저녁 7시 30분 서울 명동 소재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1층에서 시인 김용택을 초청해 북토크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새해를 맞아 ‘섬진강’ 연작시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을 초청한 것으로 출판사 문학동네와 협업해 진행하는 17번째 북토크다.

이번 북토크는 김용택 시인의 신작 산문집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 좋겠어요’와 관련한 강연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작품에서 강조하는 일상의 소중함에 대해 작가와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헤지스 측은 설명했다. 김용택 시인은 지난 1982년 시 ‘섬진강1’을 발표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농촌의 삶과 농민들의 모습을 절제된 언어로 형상화해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섬진강’과 ‘맑은 날’, 산문집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 등을 펴내 김수영문학상과 소월시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헤지스는 2018년 11월 단순한 매장 개념을 뛰어넘어 브랜드 콘셉트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스페이스H를 열었다. 헤지스 정체성을 표현한다는 의미의 스페이스H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핵심가치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1층은 자유롭게 책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출판사 문학동네와 협업을 통해 구성했다. 매월 특색 있는 작가들을 초청해 다채로운 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북토크 사전신청 모집 응모는 6일 헤지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7일 개별적으로 연락이 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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