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뷰]2020년 새해에도 “하이마트로 가요∼”

동아일보

입력 2020-01-02 03:00 수정 2020-01-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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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돌 맞은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프리미엄 매장 전경. 롯데하이마트는 롯데백화점 안산점 신관 4층 전체를 프리미엄 가전으로 채웠다.
“하이마트로 가요.”

이 문장을 보면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스럽게 멜로디를 섞어 흥얼거리게 된다. 오페라의 한 구절을 이용해 유쾌하게 풀어낸 TV 광고가 대히트를 친 뒤 다양한 상품과 높은 매장 접근성을 토대로 명실상부한 가전 유통 대표 브랜드로 굳건하게 자리 잡은 기업. 롯데하이마트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롯데하이마트는 2000년 출범한 이후 국내 가전 유통 시장을 선도하며 ‘비교하고 믿고 살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460여 개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국내 가전유통 1위 기업의 입지를 확고하게 유지해오고 있다.

2002년 대한민국광고대상을 수상한 TV광고 ‘오페라’ 편의 한 장면.
롯데하이마트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상품군’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애플, 다이슨, 부가티 등 200여 개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전자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터키의 ‘베코’, 미국의 ‘벨라’ 등 7개 글로벌 브랜드를 단독으로 직접 소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자체 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도 운영한다. 소형 가전에서부터 대형 가전에 이르기까지 500여 가지 제품을 취급한다. 올해는 냉장고와 세탁기, 디자인 무선물걸레청소기 등을 출시할 계획이며, 계속해서 가격과 디자인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들을 개발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창립 20주년 엠블럼. 숫자 20과 무한대를 의미하는 기호 ‘∞’를 활용해 소비자와의 무한 신뢰를 표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전국에 460여 개의 매장을 직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쇼핑 환경의 변화에 맞춰 매장 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2018년 1월 국내 가전 유통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결합형 매장인 ‘옴니스토어’를 오픈했다. 매장 내에 비치한 전용 태블릿PC를 이용해 매장에 미처 진열하지 못한 20만여 개의 상품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오프라인의 ‘체험’과 온라인의 ‘편리함’을 더한 옴니스토어는 지난해 말까지 누적 43개 점을 열었으며, 올해 추가로 30여개 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2018년 말에는 롯데백화점 안산점 신관 4층 전체를 프리미엄 제품으로 진열한 ‘롯데하이마트프리미엄’을 입점하기도 했다.

1월 공식 오픈하는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내 위니아딤채관.
9일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을 공식 오픈한다. ‘메가스토어’는 총면적 7431m²(약 2248평)로 국내 최대 규모다. 기존에 있던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을 두 개 층으로 대폭 확장 리뉴얼해 브랜드별 프리미엄 전자제품 체험관과 휴식공간 등을 강화한 라이프스타일 전문 매장으로 거듭난다.

1층은 디지털, 정보기술(IT) 가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휴식공간, 다양한 나라의 생활 가전 브랜드관 등으로 채운다. 게임 대회를 열 수 있는 e스포츠 경기장, 1인 미디어존 체험관, 프리미엄 오디오 청음실 등을 조성해 매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신 디지털 제품들을 체험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1월 공식 오픈하는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내 삼성브랜드관.
2층에서는 다양한 브랜드들의 대형가전, 생활가전, 주방가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주요 브랜드의 프리미엄 제품을 쇼룸 형태의 매장으로 꾸몄다. 또 ‘바디프랜드’ ‘오씸’ ‘코지마’ 등 안마의자를 브랜드별로 직접 체험하며 비교할 수 있으며 ‘드롱기’ ‘쿠진아트’ 등 글로벌 브랜드들의 프리미엄 주방가전, 생활가전을 총망라했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은 2015년 리뉴얼 이후 현재 130만여 개의 상품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배송을 강화하기 위해 2017년 경기 이천에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를 만들었으며, 2018년에는 모바일 롯데하이마트 앱에 고객 참여형 플랫폼 ‘차세대라이프스타일관’을 오픈했다. 사용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직접 게재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공유할 수 있다.

1월에는 20주년을 맞아 모바일 앱에 사후서비스(AS) 기능을 탑재해 고객만족도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꾀한다.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 앱을 이용해 수리 예상 비용을 미리 확인하고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 후 수리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상품 Q&A 게시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 샤롯데봉사단이 지난 11월 연탄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가정유통업이라는 특성을 활용한 사회공헌을 강화하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전자제품 속 과학을 테마로 한 교육프로그램인 ‘롯데하이마트 Hi 과학교실’과 ‘롯데하이마트 Hi 과학콘서트’, 엄마와 아이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가전제품을 지원하는 ‘mom편한 하이드림(Hi Dream)’ 나눔 프로젝트 등이 있다.

롯데하이마트 임직원 4000여 명으로 구성된 ‘롯데하이마트 샤롯데 봉사단’은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전국 단위로 다양한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아동과 여성, 홀몸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소외 이웃들을 찾아가 나눔을 실천한다.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시행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 구매 건당 일부 금액을 적립해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어린이날 맞이 노트북을 선물하고 아동복지시설에 공기청정기를 기증하는 등 고객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랜저 10대, 갤럭시폴드 20대, 롯데상품권 등 4억 규모의 대대적인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국 460여 개 롯데하이마트 매장과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000억 원어치의 물량을 준비해 ‘롯데하이마트 창립 20주년 세일’을 진행한다. ‘2020 한정 기획전’ ‘최고 50% 한정기획전’ 등 기획전을 마련했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도 행사를 연다. ‘창립 이래 첫 가격’ 기획전을 열어 2019년 인기를 끌었던 품목별 베스트셀러 모델을 역대 최저 가격 수준으로 선보이며, ‘2만·20만·200만 균일가전’ 기획전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모아 최대 44% 할인된 가격으로 균일가로 판매한다. ‘20시 반값 타임’ 기획전을 통해서는 매일 오후 8시에 10개의 상품을 기존 판매가 대비 50% 할인된 혜택가로 한정 수량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 하영수 마케팅부문장은 “롯데하이마트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고객들께 받았던 성원에 보답하고자 20주년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롯데하이마트는 고객님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과 풍성한 혜택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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