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정 ‘상금킹’ 이태희, 생애 첫 최우수선수상 영예
정용운 기자
입력 2020-01-01 05:45 수정 2020-01-01 05:45
2019년 최우수 경정 선수상을 받은 이태희가 상패를 번쩍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이태희(1기 49세 A1급)가 2019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경정 선수로 선정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2월 27 일 ‘2019년 경정선수 시상식’을 개최했다. 6개 부문 11명의 선수가 수상했다. 이태희는 시즌 상금왕을 차지하며 전체성적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려 생애 첫 최우수선수상(상금 4000 만 원)의 영예를 차지했다.
2019년 제2의 전성기를 맞아 실력을 뽐낸 김종민(2기 43세 A1급)은 모범선수상(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김명진(1기 51세 B1급)은 공로상(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 김명진은 경정선수 봉사단체인 ‘더 나눔’의 회장으로서 사회 공헌을 통한 경정사업 이미지 제고를 한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페어플레이상(상금 100만 원)은 이지수(3기 40세 A2급), 윤동오(7기 37세 B1급), 최진혁(13기 36세 B1급) 3명이 수상했다.
신설된 우수지도상(상금 200만 원)은 후배와 후보생의 경기력 향상에 이바지한 선수에게 주어지며, 최영재(5기 37세 A2급), 김완석(10기 38세 A1급)이 수상했다. 꾸준한 자율 훈련으로 기량 향상을 이룬 선수에게 주어지는 우수훈련 선수상(상금 200 만 원)은 김대선(1기 50세 B2급), 김태용(13기 34세 B1급), 이인(15기 33세 B1급)에게 주어졌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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