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2020년 ‘흰 쥐’ 마케팅 시동…케이크에 골드바까지

뉴시스

입력 2019-12-31 14:49 수정 2019-12-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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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庚子年) ‘흰쥐 해’를 맞아 유통·제조업체들이 관련 상품을 내놓고 이벤트를 연다.

이마트24는 1월4일부터 독일 아셀리(Aseli)에서 만드는 흰쥐 마시멜로를 판매한다. 일단 50개 직영점에서 700개 한정 판매 한 뒤 2월부터 전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일부터 쥐 모양 케이크와 마카롱을 판다. 베이커리 ‘메나쥬리’는 크림과 치즈 등으로 흰 쥐 모양 케이크를 내놨다. 마카롱에는 쥐 캐릭터가 담겼다. 신세계면세점은 주얼리 브랜드 ‘주대복’과 손잡고 3일부터 2월20일까지 ‘쥐 모양 골드바’ 경품 이벤트를 준비했다. 내국인은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1달러 이상 구매하면 응모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쥐 캐릭터가 그려진 유아용품을 판다. 유아동 브랜드 ‘에뜨와’는 쥐 캐릭터 배냇저고리, 속·겉싸개, 손·발싸개, 가제수건, 상하복, 담요가 포함된 ‘베딩용품 세트’를 출시했다. 유아복 브랜드 ‘밍크뮤’에는 쥐 캐릭터 내복이 있다.

SPC그룹은 아예 ‘톰과 제리’ 캐릭터를 내세워 2020년 디자인 캠페인을 연다. 톰과 제리에서 제리가 쥐 캐릭터다.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파스쿠찌·잠바주스·빚은·삼립 등 7개 브랜드가 톰과 제리 관련 제품 38종을 출시한다. 제리가 좋아하는 치즈를 공통 원료로 치즈케이크, 크림치즈도넛, 치즈크림티 등 다양한 종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11번가는 1월 한 달 간 ‘럭키 마우스’ 행사를 한다. 매일 오전 11시마다 쥐띠 고객 전용 20% 할인 쿠폰을 선착순 2020명에게 발급한다. 신년 운세를 확인할 수 있는 ‘원더 포춘’ 이벤트에 참여하면 한 줄 운세와 함께 SK포인트를 최대 2020포인트까지 랜덤으로 적립해 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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