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청년창업가와 경영 노하우 공유 中企해외 진출 지원에도 적극

정상연 기자

입력 2019-12-27 03:00 수정 2019-12-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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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청년 창업가들이 개발한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활력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 중계점에 오픈한 제1호 청년식당 ‘차이타이’는 붉은짜장, 매실탕수육 등 기존 중식 메뉴와는 차별화된 퓨전 중식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17년 2월에는 2호 평택점 ‘팬투디쉬’와 3호 동래점 ‘충무로’를 열고, 6월에는 롯데마트 구리점에 4호 ‘초면’을 추가 오픈하며 청년식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외식 창업가 육성을 위한 청년푸드 창업지원센터 ‘칙칙쿡쿡’을 운영해 청년실업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외식분야 청년 창업 육성 프로젝트인 ‘청년식당’의 운영 경험과 유통 노하우를 살려 청년창업가들에게 창업절차, 영업경험과 경영지식 등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한식 ‘서울설렁탕’ ‘송가식탁’, 중식 ‘아시안키친’ ‘샹스마라탕’, 일식 ‘빠삭돈카츠’, 간식 ‘아이엠스테이크’ ‘벨리스핫도그’ 등 총 8개 매장에서 3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롯데마트 전문 셰프의 도움으로 다양한 퓨전 요리와 동서양의 메뉴를 개발 중이다. 마케팅, 위생 관리 등의 지원도 받고 있다. 성장한 청년 창업가에게는 롯데마트 서울역점 외 타 매장의 푸드코트 입점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현지에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을 열고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롯데마트 호찌민 남사이공점에서 전국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인 ‘BE GOODS’를 오픈한 데 이어 최근 베트남 호찌민 롯데마트 고밥점에도 부산 중소기업제품 전용매장인 ‘BE GOODS by busan’을 열었다.

‘BE GOODS by busan’은 롯데마트 MD(상품개발자)와 베트남 현지 바이어의 서류심사·실물 평가를 통해 선정한 부산 우수 중소기업 13개사의 70여 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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