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투명우산 나눔’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 줄여

박서연 기자

입력 2019-12-27 03:00 수정 2019-12-27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부품기업으로서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 과학영재 육성을 위한 ‘주니어공학교실’, 지역사회 환경개선 프로젝트인 ‘친환경 생태숲 조성’, 장애아동 이동성 개선을 위한 ‘장애아동 이동편의 지원’, 양궁 인재 육성을 위한 ‘어린이 양궁교실’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어른보다 주의력과 판단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비 오는 날 우산 때문에 시야 확보가 힘들고 교통사고의 위험이 한층 높아진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2010년부터 매년 투명우산 10만 개를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투명우산 나눔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13년 6월 중국 장쑤성에서 투명우산 나눔 프로그램을 론칭한 것을 시작으로 베이징, 상하이 등지에서 매년 3만여 개의 투명우산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과학영재를 육성해 지역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2005년 경기 용인시 기술연구소 인근 교동초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수업을 실시했다. 현재는 현대모비스 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로 확대돼 올해로 15년째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2014년부터 교통사고 또는 선천적 장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 가족들과 함께 ‘장애아동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아동을 둔 가정은 가족여행 자체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여행 도우미로 나서고 있다. 올해 역시 10월 강원 속초에 장애아동과 그 가족 총 50여 명을 초청해 장애아동 가족여행을 실시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