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대목 왔다, 유통업계 선물세트 본격 판매 개시
뉴시스
입력 2019-12-23 15:59 수정 2019-12-23 15:59
유통업계가 설 설물세트 본 판매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전 지점에서 설 선물세트를 판다. 개당 수백만인 고가 선물세트부터 각종 농·축수산물을 담은 세트까지 1100개 종류를 준비했다. 가장 비싼 제품은 프랑스 와인 로마네 콩티(Roman?e-Conti) 세트로 9100만원이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것에 맞춰 전국에서 찾은 우수 농장 선물세트, 지난 추석에 선보여 화제를 모은 ‘노포 맛집 세트’ 등도 있다. 자체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세트, 롯데상품권 설 패키지도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 1월6일부터 설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지난해 설보다 약 10% 늘린 36만개 세트를 준비했다. 명절 선물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만큼 프리미엄 제품과 10만원 이하 제품을 동시에 강화했다. 200만원짜리 한우 세트는 물론 옥돔·화고·양념불고기·멸치도 프리미엄급으로 선보인다. 1~2인 가구가 많아진 것으로 고려해 간편 선물세트도 늘렸다. 샤인 머스켓 포도, 애플망고, 한라봉, 아보카도 등 이색 과일을 묶은 제품과 200세트 한정 랍스터 세트도 있다.
현대백화점도 6일부터 선물세트를 판다. 전국 15개 점포별로 140~200평 규모 특설 매장을 열고, 한우·굴비·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가공식품 등 총 900여 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명절 대표상품으로 꼽히는 프리미엄 한우를 대거 준비했다. 특히 5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한우 세트는 지난 설보다 물량을 30% 늘려 총 5000 세트를 준비했고, 냉장 한우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4만6000세트)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 굴비·옥돔 등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에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장류로 맛을 낸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설에는 프리미엄 한우 등 전통적인 명절 인기 상품을 고급화하고 물량도 늘렸다”며 “소포장, 간편식 등 변화하는 고객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선물세트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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