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3남 채승석 프로포폴 투약 수사

황성호 기자

입력 2019-12-21 03:00 수정 2019-12-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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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49)가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마약류로 분류된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영빈)는 채 전 대표가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을 잡고, 최근 채 전 대표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채 전 대표의 혐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곧 채 전 대표의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애경 관계자는 “채 전 대표가 스스로 사의를 표명했고 지난달 사표가 수리됐다”면서 “경영진에 대해 엄격한 윤리 기준이 있고 대주주도 예외가 없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03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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