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블록체인으로 비자 발급”…절차 간소화 예정
뉴스1
입력 2019-12-20 14:44 수정 2019-12-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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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국가 중 하나인 태국이 ‘블록체인 기반 전자 도착비자’ 구축에 나선다.
지난 19일 암호화폐 전문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태국은 인도와 중국을 중심으로 20개국 500만명의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 도착비자 절차를 도입한다.
호주 여행사 ‘쉐어링’과 태국 전자비자 처리 면허를 보유한 ‘게이트웨이서비스’가 이번 프로젝트의 파트너사로 협력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원확인 시스템인 ‘원ID’를 개발했다. 원ID는 광학문자인식(OCR)기능을 지원하며 관련 정보를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전자 비자 신청의 보안과 간편함을 위해 사용된다. 기존 도착비자는 현지에 도착 후 입국심사 전에 발급 받아야 했다. 항공권, 숙박 확인서, 사진 등 모든 필수서류를 종이로 제출했으며 1시간 정도 소요됐다. 해당 기술을 도입하면 모든 정보를 블록체인에 단일 파일로 저장해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확인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팀 보스 쉐어링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태국을 시작으로 다른 나라에서도 이 기술을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청사진”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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