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동생 흑석동건물 매입 논란에 “관여 안했고 제수씨 권유”

뉴스1

입력 2019-12-19 10:12 수정 2019-12-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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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뉴스1 © News1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자신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 건물을 사기 하루 전 동생이 흑석동의 다른 재개발 건물을 매입했다는 보도에 대해 “둘째 동생 부인의 권유로 막내 동생이 집을 산 것으로 제가 관여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동생의 흑석동 건물 매입 논란에 대한 경위를 설명했다.

김 전 대변인은 “저희 형제는 셋이고 제가 첫째, 이번에 보도된 동생이 막내”라며 “둘째 동생의 부인이 몇 년 전 흑석동에서 이른바 부동산 실장 일을 했고 이 일대 부동산 매물에 대해 잘 알만한 위치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제수씨가 동서들끼리 만나면서 흑석동에 집을 살 것을 권유했고 저희와 막내네가 비슷한 시기에 집을 사게 됐다”면서 “제가 동생의 집 매입에 관여한 것이 아니고 동생이 제 제수씨의 권유로 집을 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저의 해명과 배치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동생은 공직과 무관한 민간인으로 앞으로도 7~8년은 걸려야 입주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저야 공직자였으니 비판을 감수하겠지만 동생까지 그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앞서 한 언론은 이날 김 전 대변인이 서울 동작구 흑석동 건물을 사기 하루 전 김 전 대변인 친동생도 흑석동의 다른 재개발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 전 대변인은 이날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에서 전북 군산시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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