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KPGA 대상’ 문경준 4관왕 등극…“아버지께 영광을”

뉴스1

입력 2019-12-17 15:59 수정 2019-12-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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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준이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KPGA 제공)

문경준(37·휴셈)이 생애 첫 KPGA 대상의 영예를 안는 등 4관왕에 올랐다.

문경준은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19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2015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하며 KPGA 코리안투어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문경준은 이번 시즌에는 우승 없이 준우승 1회를 포함해 톱10에 7차례 이름을 올렸고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통과하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인 문경준에게는 2020 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권과 함께 1억원의 보너스 상금, 제네시스 G70이 부상으로 제공됐다.

또한 문경준은 올 시즌 평균 70.179타로 ‘덕춘상(골프존 최저타수상)’과 선수들의 투표로 한 시즌 동안 갤러리와 소통에 앞장서고 KPGA의 위상을 높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스포츠토토 해피투게더상’, 한국골프기자단이 선정한 ‘2019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Best Player Trophy)’까지 석권, 4관왕에 등극했다.

문경준은 “남의 일로만 여겼던 큰 상을 받아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동료 선수들과 저를 응원해주는 팬, 골프 팬 등이 있어서 이런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열심히 도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문경준은 지난 달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는 아픔도 겪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모든 영광을 받치겠다”고 밝혔다.

문경준은 다음 시즌 유럽투어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코리안투어 스케줄이 나오면 생각해봐야겠지만 가급적이면 유럽투어에 많이 나갈 것”이라며 “내 실력이 어느정도 되는지 느껴보고 싶다. 기왕 가는거 준비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수민(26·스릭슨)은 시즌 상금 4억6994만8101원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상금을 쌓으며 투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제네시스 상금왕’에 올랐다.

생애 단 한 번 수상할 수 있는 ‘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의 영광은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에서 정상에 선 이재경(21·CJ오쇼핑)에게 돌아갔다. ‘BTR 장타상’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303.032야드를 기록한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챔피언 서요섭(23·비전오토모빌)이 차지했다.

‘SK telecom OPEN 2019’ 최종라운드 13번홀에서 나온 함정우(25)의 이글은 ‘하나금융그룹 베스트샷’에 선정됐다. 당시 샷 이글로 함정우는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고 결국 KPGA 코리안투어 첫 승까지 거머쥐었다.

2018-19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상(아널드 파머 어워드)을 차지한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해외특별상’을 2년 연속 품에 안았다.

임성재는 “2020년에는 메이저대회에 더 집중할 생각”이라며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가는 것을 목표로 잡겠다”고 말했다.

평균 75.778%의 그린적중률을 선보인 이재진(23)이 ‘아워홈 그린적중률상’, 윤세준(28)이 평균 80.357%의 페어웨이안착률로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을 받았다.

KPGA 챌린지투어에서 한 시즌 3승을 거두며 KPGA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 1위(7만658P)를 적어낸 최호영(22·골프존)과 ‘에이프로젠제약 제23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2019년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5019만원)에 오른 통산 27승(KPGA 코리안투어 9승, 일본투어 4승, KPGA 챔피언스투어 9승, 일본 시니어투어 4승, 대만 시니어투어 1승)의 김종덕(58)이 우수 선수상을 획득했다.

시상식 중에는 KPGA와 케이토토가 함께 진행한 ‘토토 엔젤 캠페인 위드 KPGA’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토토 엔젤 캠페인 위드 KPGA’는 코리안투어 각 대회 매 라운드마다 지정된 홀에서 버디 이상의 기록에 대해 일정 금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시즌 조성된 기부금은 대한소방공제회, 영유아 맹아특수학교인 (사)한빛재단 서울효정학교,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사)따뜻한동행에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 201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주요 수상자

Δ제네시스 대상 : 문경준
Δ제네시스 상금왕 : 이수민
Δ덕춘상(골프존 최저타수상) : 문경준
Δ스포츠토토 해피투게더상 : 문경준
Δ한국골프기자단 선정 ‘2019 베스트플레이어 트로피’ : 문경준
Δ명출상(까스텔바작 신인상) : 이재경
ΔBTR 장타상 : 서요섭
Δ하나금융그룹 베스트샷 : 함정우
Δ해외특별상 : 임성재
Δ아워홈 그린적중률상 : 이재진
Δ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 : 윤세준
Δ우수선수상
- KPGA 챌린지투어 : 최호영
- KPGA 챔피언스투어 : 김종덕
Δ우수지도자상 : 염동훈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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