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인치 대화면-1350g 무게로 노트북 시장 ‘평정’ 外

박정민 기자

입력 2019-12-18 03:00 수정 2019-12-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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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인치 대화면-1350g 무게로 노트북 시장 ‘평정’

LG전자, 노트북


LG전자가 ‘LG 그램 17’을 앞세워 대화면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대화면과 초경량을 모두 갖춘 ‘LG 그램 17’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성능과 휴대성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LG 그램 17’은 올해 ‘LG 그램’ 국내 매출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을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2020년형 ‘LG 그램 17’(모델명 17Z90N)은 초고해상도 WQXGA(2560×1600)를 구현한 43.1cm(17형) 대화면 ‘IPS 패널’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화면부와 조작부를 연결해주는 힌지(접힘) 부위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해 2019년형 제품 대비 세로 길이가 3mm 줄었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72와트시(Wh)에서 80와트시로 키우면서도 무게는 1350g에 불과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LG 그램 17’은 인텔 10 세대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를 탑재했다. 특히 그래픽 성능이 기존 대비 약 2배 향상돼 4K 영상, 사진, 게임 등을 부드럽게 보여준다.
LG전자는 ‘LG 그램 17’을 포함한 ‘LG 그램’ 신제품(모델명 15Z90N, 14Z90N) 예약 판매를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LG전자는 노트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예약 구입 고객 대상으로 3년 내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배터리 무상교환권’, 1TB(테라바이트) NVMe SSD와 8GB(기가바이트) RAM을 결합한 ‘듀얼 업그레이드 패키지’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LG 그램 17’의 대표 모델(모델명 17Z90N-VA50K) 출하가격은 214만 원이다.


■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 사용하는 무선 이어폰

LG전자, 이어폰


LG전자가 풍성한 사운드와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LG 톤플러스 프리’를 앞세워 국내 무선 이어폰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 톤플러스 프리(모델명 HBS-PFL7)’는 LG전자의 첫 번째 무선 이어폰이다. 이 제품은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제품으로, 고객들에게 무선의 편리함은 물론 고품격 사운드까지 제공한다.

LG전자는 명품 오디오 제조사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의 뛰어난 신호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튜닝 기술(EQ, Equalizer)을 적용해 풍부한 저음과 깨끗한 중·고음은 물론 입체감 있는 음향을 구현한다. 또 디지털 소음도 줄여줘 음의 왜곡을 최소화해 전달한다. 사용자는 마치 스튜디오에서 원음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이어폰을 보관·충전해주는 케이스는 자외선을 활용한 ‘UVnano’ 기능을 탑재했다. ‘UVnano’는 유해 성분들을 줄여주는 ‘UV(자외선) LED’와 자외선 파장 단위인 ‘나노미터 (nanometer)’의 합성어다.

‘LG 톤플러스 프리’는 고속충전을 지원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시간까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완전 충전 시에는 총 6시간 동안 음악을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깔끔한 통화 품질을 위해 음성 마이크와 소음 제거 마이크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각 마이크에 들어오는 음성과 소음을 인식해 분석한 후 소음만 제거해 통화 상대방에게 더욱 또렷한 목소리를 전달해준다.

‘IPX4’ 등급의 방수 기능도 갖췄다. 달리기, 웨이트 트레이닝 등 땀이 많이 나는 격렬한 운동을 할 때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고장의 염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출하가격은 25만9000원이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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