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포볼매치도 승…3일 연속 승점

뉴스1

입력 2019-12-14 11:47 수정 2019-12-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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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KPGA 제공) 2019.12.12/뉴스1

임성재(21)가 2019 프레지던츠컵 포볼매치(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는 방식)에서 다시 한 번 승리했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오전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7055)에서 열린 2019 프레지던츠컵 셋째 날 오전 포볼매치(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는 방식)에서 아브라함 앤서(멕시코)와 조를 이뤄 미국팀의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에 2홀 남기고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포볼매치에서 승리, 2라운드 포섬매치(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임성재는 3일 연속 승점 확보에 성공했다.

임성재와 앤서는 8번홀(파4)에서 나란히 파를 잡아내면서 보기에 그친 미국팀을 제치고 리드를 잡았다. 이어 임성재는 10번홀(파4)에서 약 4.4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팀에 2홀 차 리드를 안겼다.

임성재-앤서 조는 12번홀(파4)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켜냈다. 이후 14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 앤서가 잇따라 버디를 잡아내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인터내셔널팀에서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판정쭝(대만) 조도 패트릭 리드-웹 심슨 조에 3홀 남기고 5홀 차로 승리했다.

안병훈(28·이상 CJ대한통운)-아담 스콧 조는 토니 피나우-매트 쿠차 조와 마지막 홀까지 가는 승부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병훈-스콧 조는 15번홀(파4)에서 안병훈의 버디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17번홀(파4)까지는 우위를 유지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피나우가 버디를 기록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미국팀의 자존심은 저스틴 토마스가 세웠다. 토마스는 리키 파울러와 함께 리하오퉁(중국)-마크 리슈먼(호주) 조에 2홀 남겨두고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토마스는 이날도 버디 4개를 잡아내면서 뜨거운 샷감을 이어갔다. 1·2라운드에서 타이거 우즈와 호흡을 맞춰 승리를 챙겼던 토마스는 이번 대회 3승째를 기록 중이다.

한편 셋째 날 오전까지 인터내셔널팀은 미국팀에 9-5로 앞서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포섬매치(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가 열린다.

임성재는 카메론 스미스(호주)와 안병훈은 호아킨 니먼(칠레)과 호흡을 맞춰 각각 패트릭 캔틀레이-잰더 쇼플리 조, 토니 피나우-매트 쿠차 조와 맞대결을 펼친다.

마크 리슈먼(호주)-아브라함 앤서(멕시코) 조는 리키 파울러-저스틴 토마스 조와, 아담 스콧-루이스 우스투이젠(남아공) 조는 개리 우드랜드-더스틴 존슨 조와 격돌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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