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과 情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박서연 기자

입력 2019-12-16 03:00 수정 2019-12-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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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9일(월) 오전 임직원들과 자매결연 시장인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과 환경미화 활동을 펼쳤다.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이 창업기업의 지속성장이 가능한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창업진흥원은 4일 자매결연을 맺은 대전 중앙시장을 방문해 물품을 구매하고, 제로페이 홍보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창업진흥원 임직원은 대전 중앙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과 제로페이로 물품을 구매하면서 상인들에게 제로페이 사용법을 안내하고, 제로페이 가맹점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8월 8일 대전 중앙시장에서 진행된 ‘1기관 1시장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당시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 확산을 위해 모인 대전지역 6개 공공기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조폐공사,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원자력연료)은 기관별 특성을 살려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창업진흥원 임직원들은 대전 중앙시장에 시설물 안전 관리 및 화재 예방을 위해 소화기를 기부하고, 추석 명절에도 장보기 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창업진흥원은 지난 3년간 대전 중앙시장, 도마큰시장을 중심으로 연 2회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전통시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10월에는 지역 나눔 확대와 자활생산품의 판매 촉진 및 소외 주민의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아 대전광역자활센터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남정현)와 대전지역 23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대전 사회적 경제 기업 판매전 ‘우리함께, 같이가게’를 공동 개최(총 2회)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사회적기업의 판로 개척과 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해 매출 증대에 기여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았다.

이 밖에도 창업진흥원은 노사협의회를 통해 직원 플리마켓을 열고 수익금을 기부하고, 적십자사와 연계한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 국제 구호 NGO인 월드쉐어의 코니돌 인형기부 등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곧 지역 경제 살리기라는 생각으로 시장과 상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방안을 함께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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