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출 상승세로 출발… 1∼10일 7.7% 늘어

세종=주애진 기자

입력 2019-12-12 03:00 수정 2019-12-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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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
車부품 22%늘어… 반도체는 부진


작년 12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여 온 수출이 이달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올해 연간 수출은 3년 만에 역성장할 것이 확실시된다.

관세청은 1∼10일 수출액이 128억65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올 초부터 이달 10일까지 수출액은 5095억62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0.4% 줄었다. 올 12월 조업일수가 7.5일로 작년 같은 달보다 0.5일 많아 하루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0.5%에 그쳤다.

품목별로는 자동차부품 수출이 21.8% 늘었다. 무선통신기기와 승용차 수출도 각각 18.0%와 10.9% 증가했다. 반면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23.4% 감소했다. 액정디바이스(―52.1%)와 석유제품(―9.9%) 수출도 크게 줄었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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