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식’ 개최…상금 9000만원 수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2-11 15:27 수정 2019-12-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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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영웅 소방관’에 중앙119구조본부 전준영 소방장 등 8명 선정
후세인 알 카타니 CEO “소방관 위한 관심 및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에쓰오일(S-OIL)은 11일 서울 중구 소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019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최고 영웅 소방관’을 포함해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 원이 수여됐다.

최고 영웅 소방관은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고 위원회 심사를 거친 전준영 소방장(중앙119구조본부 소속)이 선정됐다. 전 소방장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상패가 전달됐다. 박진자 소방위(서울 송파소방서) 등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7명에게는 각각 상금 1000만 원과 상패를 시상했다.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전 소방장은 지난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허블레니아호 침몰 현장에 신속대응팀으로 급파됐다. 약 1개월 동안 수중 및 수상수색과 육상수색 임무에 투입됐으며 사체 17구를 수습하는데 기여했다. 올해 8월에는 서울 남대문 오피스텔 화재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활동을 펼쳤다.

영웅 소방관 7명 역시 화재와 각종 사고현장에서 국민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했다. 정종문 소방경(경기 용인소방서)은 용인시 성복동 대형 쇼핑몰 신축공사장 화재 시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월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김숙현 소방경(서울 동작소방서)은 고립된 11명을 전원 구조하는데 힘을 보탰다. 홍성진 소방장(부산 부산진소방서)은 1월 부산 범천동 모텔 화재 현장에서 10여명을 구조했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각종 화재 및 사고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면서 항상 소방관들의 안위가 걱정된다”며 “소방관들의 희생정신에 보답하고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는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에쓰오일은 소방관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소방영웅 지킴이 캠페인을 14년째 이어가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순직소방관(56명)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지원하고 유자녀 학자금 지원(1259명), 격려금 지원(305명),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 지원(980명), 영웅 소방관 시상(104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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