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4298가구 후분양 공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2-11 12:59 수정 2019-12-1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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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24일 1순위 청약
직접 살펴보고 결정할 수 있는 후분양 아파트
분양가 50% 납부해도 입주 가능…잔금은 2년 분할 납부
16개 정원으로 구성된 조경 설계 눈길


부영주택은 11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조성된 총 4298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을 분양한다고 밝혔다. 준공 후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직접 내·외부를 살펴보고 청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1~지상 최고 31층, 38개동 규모다. 전용면적 84㎡ 3116가구, 124㎡ 584가구, 149㎡ 598세대 등 총 4298가구로 구성됐다.

분양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26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당첨자는 내년 1월 2일 발표 예정이다. 계약은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선착순 계약은 16일부터다.

분양가는 3.3㎡당 800여만 원에서 860여만 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분양가를 50%만 납부해도 입주가 가능하다. 잔금 50%에 대해서는 2년 분할 납부 또는 선납 시 4% 할인 혜택이 지원된다. 금융지원은 BNK경남은행이 맡아 입주민들에게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부영주택 측은 설명했다. 전 가구에 스마트 오븐렌지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시스템 에어컨(2곳), 발코니 확장 등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부영주택 측은 오랜기간 준비한 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성 구현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단지 내 사우나와 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키즈카페 및 맘스카페, 키즈룸, 강의실 등을 마련했다. 각 가구에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원패스 카드를 이용해 공동현관과 엘리베이터 콜, 주차위치 안내 등 각종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지 곳곳에는 안전 및 보안을 위해 고화질 CCTV가 배치됐다. 주차장에는 주차유도 관제장치가 적용됐다.
부영주택은 단지 조경 차별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월영만개(月影滿開)’를 테마로 풍요로운 달을 형상화해 대형 중앙광장과 계절경관을 특화했다는 설명이다. 조형 소나무와 제주 팽나무, 종려나무 등을 식재해 품격을 살렸고 녹음이 우거진 숲속 휴양림처럼 꾸몄다. 특히 중앙광장은 축구장 3개 면적 규모를 갖췄다. 조깅 트랙도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대형광장을 포함해 주민운동시설인 웰니스가든 3개소, 어린이놀이터 5개소, 다이닝가든 7개소 등 총 16개 정원을 조성했다. 단지 외곽에는 5개 테마로 이뤄진 둘레길(슬로길)을 만들어 바다와 무학산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입지의 경우 교육시설을 주목할 만하다. 단지 내 부용초교와 병설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앞에는 해운중이 위치해 자녀를 둔 수요자들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밖에 마산가포고와 경남대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편의시설로는 마산 합포 스포츠센터가 단지 앞에 있다. 이 시설은 코오롱글로벌이 창원시로부터 위탁 받아 운영 중인 스포츠센터다. 성인용 6레인(25m)코스 수영장과 헬스장, 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관, 건강측정센터, 북카페, 문화강좌 등이 운영된다. 입주민들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교통으로는 예월로와 청량산터널, 현동교차로, 마창대교 등을 이용해 주변지역 접근이 용이하다. 남부시외버스터미널과 합포도서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댓거리상권 등도 인접해 있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분양 홍보관은 사업지인 창원 마산합포구 월영동 621에 마련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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