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새 노조 집행부 출범 2주 만에 도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2-10 20:14 수정 2019-12-10 20:16
기본급 4만 원 인상·성과급 150%+320만 원 지급 잠정합의
사회공헌기금 30억 원 출연·미래발전위원회 운영 공감
기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차 노사는 10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을 통해 2019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본교섭은 최준영 대표이사와 최종태 신임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 6월 13일 상견례 이후 매주 2~3회 교섭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약 6개월 만에 무파업으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특히 노조 집행부 임기 만료에 따라 새 노조 집행부 선출 과정이 진행되면서 지난달 26일 교섭이 재개된 후 2주 만에 합의점을 도출됐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 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 및 격려금 150%+320만 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포함) 등이다. 또한 완성차 생산라인 근무자의 사기증진을 위해 라인수당을 일부 올리는 데(S급 5000원 인상)에도 합의했다. 사회공헌기금 30억 원을 출연하기로 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여기에 고용안정과 미래생존을 위한 미래발전위원회도 운영하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안팎으로 어려운 경영환경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연내 임금협상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었다고 노사가 공감한 데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3일 실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사회공헌기금 30억 원 출연·미래발전위원회 운영 공감
기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차 노사는 10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을 통해 2019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본교섭은 최준영 대표이사와 최종태 신임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지난 6월 13일 상견례 이후 매주 2~3회 교섭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약 6개월 만에 무파업으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특히 노조 집행부 임기 만료에 따라 새 노조 집행부 선출 과정이 진행되면서 지난달 26일 교섭이 재개된 후 2주 만에 합의점을 도출됐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 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 및 격려금 150%+320만 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포함) 등이다. 또한 완성차 생산라인 근무자의 사기증진을 위해 라인수당을 일부 올리는 데(S급 5000원 인상)에도 합의했다. 사회공헌기금 30억 원을 출연하기로 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여기에 고용안정과 미래생존을 위한 미래발전위원회도 운영하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안팎으로 어려운 경영환경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연내 임금협상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었다고 노사가 공감한 데 따른 결과”라고 말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3일 실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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