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AI 글로벌 전문가 한 자리에”…주한영국대사관 ‘AI UK 컨퍼런스 2019’ 개최

동아경제

입력 2019-12-06 10:05 수정 2019-12-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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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에 가장 핫한 혁신적인 기술 트렌드는 4차산업의 핵심기술로 불리는 '인공지능(AI)'이다. 전문가에 의하면 AI는 앞으로 우리 삶의 모든 것을 완전히 뒤바꿀 가능성이 가장 높은 첨단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 행사에서 닐 모한 유튜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용자들이 보는 영상의 70%는 AI가 추천한 것”이라고 밝혔다. 몇 번 클릭하면 10분이 1 시간이 되어버리는 유튜브 ‘연관동영상’ 힘의 원천이 인공지능(AI)이었음을 드러낸 것이다. 이는 AI의 잠재력과 중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일깨운 사례로 꼽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는 1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AI의 발전된 기술로 한국과 영국을 이끌어가고 있는 혁신기업의 대표자와 산업기관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AI UK Conference 2019(UK 인공지능 컨퍼런스 2019)’가 열린다. 주한영국대사관이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AI 산업의 분야별 유명 연사를 초청해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무엇보다 이번 컨퍼런스는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관 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마이크 쇼트(Dr. Mike Short, CBE) 영국 국제통상부(DIT) 과학분야 수석 고문, 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AIRI) 고문, 앨렌 세르원카(Dr. Allaine Cerwonka) 앨런 튜링 연구소 이사 등 영국과 한국의 AI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차세대 산업혁명의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오전에는 마이크 쇼트 박사의 키노트 스피치를 시작으로 김진형 인공지능연구원(AIRI) 고문,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장이 영국과 한국의 AI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후에는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 사라 렌치(Sarah Rench) 아바네이드(Avanade) 이사, 박민우 현대자동차 영상인식파트장, 앨런 세르원카(Dr. Allaine Cerwonka) 앨런 튜링 연구소(Alan Turing Institute) 이사, 찰리 뮤어헤드(Charlie Muirhead) 코그니션 X(Cognition X) CEO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오후 세션에서는 스마트폰, 자율주행, 데이터 솔루션 등 AI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행사의 주최를 맡은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 관계자는 “영국 기반 한국기업들의 영국 내 네트워크 형성 및 사업 규모 확장을 지원하는 등 한국기업의 비즈니스 상황에 가장 적합한 영국기업을 매칭시킴으로써 양국 기업간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수립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위해 영국의 4차 산업을 대표하는 각 산업별 혁신기업 전문가들을 초청한 만큼, 양국의 활발한 협력과 향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장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AI UK Conference 2019’에서는 강연 뿐만 아니라 영국 AI 기업의 상담 및 홍보를 담당하는 전시부스도 설치될 예정이다. 전시를 진행하는 AI 기업은 트러스토닉, 42마루, 스마티아, 어터베리, 언맨드라이프이다. 'AI UK Conference 2019’에 관한 자세한 사항 및 참가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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