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성장…콜로라도·트래버스 ‘794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2-02 15:57 수정 2019-12-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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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콜로라도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7323대, 수출 3만1994대 등 총 3만9317대를 판매해 전년(3만8621대) 동기 대비 1.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14.5% 늘었다. 작년에 비해 저조한 실적이지만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실적 회복을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 차종별로는 쉐보레 스파크가 3162대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월 판매 3000대 선을 회복했다. 트랙스와 말리부는 각각 1048대, 775대로 뒤를 이었다. 전기차 볼트EV는 690대가 팔렸다.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콜로라도와 트래버스는 각각 472대, 322대씩 판매돼 실적에 힘을 보탰다. 특히 트래버스는 영업일 기준 약 열흘 만에 300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쉐보레 트래버스
시저 톨레도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스파크와 트랙스, 말리부 등 주력 차종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등 신규 차종도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며 “수입 차종 판매가 1700대 이상을 기록하면서 내수 판매에 힘을 보태는 만큼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이달 한 달간 ‘아듀 2019! 쉐비 윈터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통해 올해 최대 규모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미국 LA오토쇼에서 공개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관심 고객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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