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식품배송 강화” 지난달 유통매출 4.1% 증가

뉴스1

입력 2019-11-28 17:14 수정 2019-11-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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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유통 매출증감률© 뉴스1

지난달 온라인 유통업체들이 식품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며 전체 유통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오프라인 업체들은 지난해보다 높은 기온 탓에 겨울 신상품 판매 부진으로 고전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주요 유통업체 26곳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오프라인 부문은 1.1% 감소한 반면 온라인 부문은 12.5%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오프라인 매출은 날씨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지난달 평균기온은 15.8℃로 작년에 비해 2.8℃ 높은 탓에 겨울 신상품 판매 부진이 전반적인 패션, 잡화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매장 별로는 5.4% 증가한 편의점을 제외하고 SSM(-1.3%), 백화점(-3.0%), 대형마트 (-4.8%)의 매출이 모두 감소했다. 편의점은 비상의약품 매출 증가와 담배 등 기타 제품 판매, 기능성음료 및 커피소비 증가 추세에 따른 음료 등 가공(8.1%)의 성장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늘었다.

온라인 매출은 배송 서비스 강화가 힘이 됐다. 각 업체들이 배송을 강화하면서 식품 판매가 늘었다. 또 가을 여행상품 기획전으로 증가한 서비스, 기타 매출도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지난달 26개 유통업체의 전체 매출은 11조1900억원으로 업태별 매출 구성비율은 온라인판매중개가 30.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대형마트(18.2%), 백화점(18.3%), 편의점(17.9%), 온라인판매(11.7%), SSM(3.9%) 순이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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