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마큰시장’과 자매결연…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이건혁 기자

입력 2019-11-29 03:00 수정 2019-11-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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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는 대전지역 6개 공공기관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기관 1시장 찾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대전 서구 도마큰시장과 올해 9월 자매결연을 맺은 뒤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는 21일 시장을 찾아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전통시장이 화재 예방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피해도 크다는 점을 감안해 마련된 행사였다. 한국조폐공사는 오래된 소화기를 새 소화기로 교체해주고 화재 시 행동요령 가이드북을 배포하는 등 시장 상인들의 화재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줬다.

‘1기관 1시장 찾기 캠페인’은 공공기관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조폐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한국철도공사, 한전원자력연료 등이 참여하고 있다. 6개 공공기관 임직원 약 100명은 대전 시내 여러 전통시장을 돌며 도색, 청소 등 전통시장 환경정비 작업과 장보기 행사, 식사 투어 등을 열었다.

한국조폐공사는 시장 발전을 위해 상인연합회에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9월에는 추석 명절 장보기 행사를 열었다. 기관의 특성을 살려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폐 및 온누리 상품권 위변조 식별 교육도 진행했다.

한국조폐공사는 2009년부터 11년째 명절 이웃사랑 운동도 펼쳐오고 있다. 올해 추석 명절에는 한국조폐공사 사업장이 있는 대전광역시, 충남 부여군, 경북 경산시의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 마을 등 48개 시설과 이웃에 206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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