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청야니·고진영…10년간 LPGA 최고의 선수는?

뉴스1

입력 2019-11-27 08:53 수정 2019-11-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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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KLPGA 제공) 뉴스1

10년간 최고의 여자 골프 선수를 가리는 팬 투표가 진행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는 27일(한국시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가리는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LPGA투어는 지난 10년간 메이저대회 우승이 있거나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경험이 있는 선수 16명을 선정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투표에서 더 많은 표를 확보한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투표는 LPGA투어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행되고 현지시간으로 12월2일 시작된다. 최종 결승전은 2020년 1월6일과 7일 투표가 진행돼 10년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여성 골퍼가 선정된다.

16명 후보 중 한국 선수는 1번 시드를 받은 박인비(31·KB금융그룹)를 비롯해 총 6명이 이름을 올렸다. 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7번 시드, 박성현(26·솔레어)은 8번 시드, 유소연(29·메디힐)은 9번 시드, 최나연(32·SK텔레콤)은 13번 시드, 전인지(25·KB금융그룹)는 15번 시드다.

박인비는 1라운드에서 미쉘 위(미국)과 격돌한다. 미쉘 위를 꺾을 경우 박인비는 박성현과 유소현의 승자와 2라운드를 치른다.

박인비는 2013년 첫 3개의 메이저대회를 휩쓸며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하기도 했다. 10년간 박인비는 18승을 수확했고 그 중 메이저대회 우승이 6차례였다. 또한 박인비는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도 목에 걸기도 했다.

2번시드는 청야니(대만)가 받았다. 청야니는 첫 라운드에서 전인지와 만났다.

청야니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4승을 비롯해 총 13승을 수확했다. 하지만 마지막 우승이었던 2012년 3월 KIA 클래식 이후 급격한 부진에 빠지면서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고진영은 크리스티 커(미국), 최나연은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1회전을 치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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