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운영 보잉 737NG 점검 마쳐…150대 중 13대 동체 균열

뉴스1

입력 2019-11-25 17:57 수정 2019-11-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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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NG 동체 균열 수리 현장.(자료사진)© News1

국내에서 운영 중인 보잉 737NG 항공기 150대 모두가 점검을 마쳤다.

국토교통부는 25일 국내 운영 중인 737NG 150대에 대한 점검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보잉사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에서 제시한 기준보다 강화해 실시했다.

앞서 FAA는 지난 10월 보잉 737NG 동체 구조부에 균열이 발생된 사례가 있어 전 세계 운영 중인 737NG에 대해 긴급점검을 요구하는 ‘감항성개선지시’를 요청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150대 중 13대가 동체 균열이 발생했다. 항공사별로 Δ대한항공 5대 Δ진에어 3대 Δ제주항공 3대 Δ이스타항공 2대다.

균열 항공기 13대 중 2대(대한항공 1대·진에어 1대)는 수리를 마치고 최근 운항을 재개했다. 나머지 11대는 2020년 1월까지 순차적으로 수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균열 항공기 수리 후 항공안전감독관이 안전성을 확인한 후 운항을 재개할 것”이라며 “문제가 없는 보잉 737NG 항공기도 점검부위를 3500 비행횟수 이내 마다 반복 점검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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