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개발 실적개선… 8년만에 워크아웃 졸업
유원모 기자
입력 2019-11-22 03:00 수정 2019-11-22 03:00
대림산업은 계열사인 종합건설업체 고려개발이 8년 만에 기업 재무구조개선 약정(워크아웃)을 졸업했다고 21일 밝혔다.
고려개발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지연으로 인한 유동성 압박으로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후 부실 정리와 구조조정으로 2016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이후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매출 5540억 원에 영업이익 400억 원을, 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484억 원, 영업이익 403억 원을 달성했다. 고려개발은 워크아웃 기간에 기존의 강점 분야인 토목사업과 더불어 사업 다각화를 위해 도시정비 사업에 새로 진출했다.
대림산업은 “고려개발의 현재 수주 잔고는 2조6900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4년이 넘는 일감을 확보해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고려개발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지연으로 인한 유동성 압박으로 2011년 12월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이후 부실 정리와 구조조정으로 2016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된 이후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해에는 매출 5540억 원에 영업이익 400억 원을, 올해는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484억 원, 영업이익 403억 원을 달성했다. 고려개발은 워크아웃 기간에 기존의 강점 분야인 토목사업과 더불어 사업 다각화를 위해 도시정비 사업에 새로 진출했다.
대림산업은 “고려개발의 현재 수주 잔고는 2조6900억 원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4년이 넘는 일감을 확보해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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