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10% ↑ 상승세 꼿꼿…‘추가대책’ 부르나
뉴스1
입력 2019-11-21 17:34 수정 2019-11-21 17:35
2019.1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전주보다 상승폭을 키운 0.1%를 기록하며 21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이 21일 발표한 ‘2019년 11월 3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지정 및 추가 지정 가능성으로 일부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커지고 있지만 유예기간(시행령 시행 후 6개월) 부여로 아직까지는 제도 시행의 체감도가 낮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4구(0.13% → 0.14%)는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상승 기대감 및 갭메우기로 서초구 0.16%, 송파구 0.13%, 강남구 0.14%, 강동구 0.15% 모두 상승세를 이어졌다.
이어 동작구(0.18%)는 노량진?동작?상도동 위주로, 양천구(0.15%)는 특목고 폐지 발표 등으로 학군 우수한 목동신시가지와 인근 신축?기축 위주로, 영등포구(0.08%)는 당산?신길동 기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0.06%) 중 마포구(0.09%)는 공덕동 기축 및 도화?상암동 등 갭메우기 영향으로,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과 역세권 중심의 도심권 직주근접 수요로 상승했다. 서대문구(0.07%)는 거주선호도 높은 남가좌?북아현동과 홍제동 등 상대적 저평가 단지 위주로 올랐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8%, 0.13%를 기록했다. 인천은 부평구가 전주 0.37%에서 0.13%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경기지역 중 과천시(0.89%)는 신축 및 재건축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원 팔달구(0.75%)는 교통호재(신분당선 연장 등) 지역 및 재개발 사업지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6%)은 5대광역시가 0.15% 상승했다. 대전은(0.41%)은 유성구(0.69%)가 전민?상대동 등 입지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중구(0.68%)가 태평동 대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였다.
부산(0.19%)은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상승 기대감 커지는 가운데, 해운대구(0.71%)는 구 외곽(반송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수영구(0.69%)는 남천?광안동 위주로, 동래구(0.59%)는 명륜?사직동 입지 양호한 단지 위주로로 상승했다. 울산(0.12%)은 남구(0.22%)가 학군 등 정주여건 우수한 옥동과 달?무거동 위주로, 중구(0.19%)는 복산동 일부 구축 및 우정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울(0.08% → 0.09%)의 전셋시장은 자사고 폐지 이슈 이후 서울 주요 학군지역 위주로 수요 증가하며 매물 품귀현상 보였다. 성동구(0.10%)는 금호?행당?상왕십리동 신축 및 역세권 위주로, 서대문구(0.09%)는 홍은?홍제동 역세권 위주로,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지역의 경우 강남(0.20%)?서초구(0.14%)는 주요 학군지역 위주로 수요 증가해 매물 품귀 현상을 보였다.
인천(0.12% → 0.09%)의 전셋값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경기(0.13% → 0.17%)는 확대됐다. 지방은 세종시(0.25% → 0.33%)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울산은 0.15%, 광주는 0.01% 올랐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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