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40도 추위에 단련된 ‘러시아산 녹용’ 담아

박서연 기자

입력 2019-11-22 03:00 수정 2019-11-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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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을 지나 얼음이 얼기 시작한다는 소설(小雪)이다. 절기상 본격적인 ‘겨울왕국’으로 진입한 것이다. 이는 체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각별히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92세의 나이에도 전국을 누비며 왕성하게 방송 활동을 하는 방송인 송해는 “건강을 유지하거나 체력을 증진시키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잘 먹고 잘 자고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편강한방연구소의 ‘구전녹용’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송해는 “나이가 드니까 밥만 먹고는 안 된다. 쌓인 피로를 그때그때 풀고 적절한 휴식과 함께 내 몸에 맞는 건강식품을 섭취해야 한다”며 “운동만큼 꾸준히 녹용을 섭취하는 게 내 건강 비결 1순위”라고 전했다.

건강식품 가운데 ‘녹용’은 이제 대중적인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았다. 보약 중의 보약으로 손꼽히는 ‘녹용’은 사슴 록(鹿)에 싹 용(茸)을 써 ‘봄에 올라오는 햇순’이라는 또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편강한방연구소의 러시아산 녹용 제품 ‘구전녹용’은 편강한의원(대표원장 서효석)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의사가 개발에 참여했다. 특히 녹용 부위에서도 가장 귀하고 비싼 팁을 포함한 분골과 상대, 중대, 하대를 국내산 천연재료들과 통째로 달였다.

구전녹용은 어른뿐 아니라 아이 입맛에도 맞췄고 심지어 세 살 아기가 먹을 수 있도록 세밀하게 구분돼 출시됐다. 꾸준한 사랑을 받는 가장 대표적인 제품인 ‘구전녹용’을 비롯해 △순하게 담아낸 ‘구전녹용 순’ △유아의 건강과 성장을 돕는 ‘구전녹용 당금아기’ △초등학교 자녀 입맛에 맞춘 ‘구전녹용 금지옥엽’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휴대용 제품 ‘구전녹용 복세편살’ △고품격 제품으로 가장 깊고 진한 녹용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떠먹는 농축액 ‘구전녹용 진’ 등이 있다.

모두 러시아 아바이스크산 녹용을 원재료로 했다. 아바이스크의 겨울은 평균 영하 30∼40도를 기록할 만큼 매섭다. 날씨가 추울수록 녹용의 조직이 조밀화돼 더 우수해지는데 러시아의 청정한 해발 2000m 고산지대에서 사계절 혹독한 추위에 단련된 아바이스크산 사슴의 뿔이 바로 ‘구전녹용’의 주성분인 것이다.

첼라크 빅토르 러시아 아바이스크 농장 대표는 “이곳이 녹용 생산에 있어서 기후나 환경이 최적의 사슴 사육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 6000마리의 정도의 사슴을 사육하고 있는데 어떠한 농장과도 비교할 수 없는 뛰어난 품질과 생산량을 자랑한다”라며 “우리 농장에서 생장하는 사슴들은 모두 자유방목으로 산작약, 개밀 등의 천연 약초를 먹고 살며 최적의 녹용을 만들어 낸다”고 설명했다.

녹용은 뉴질랜드산보다 러시아산이 훨씬 고가다. 실제 편강한방연구소가 조사 전문 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7월 3일부터 23일까지 주요 온·오프라인 243개 매장에서 총 453건의 나라별 녹용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러시아산 녹용이 뉴질랜드산 녹용보다 100g당 약 42%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7년 관세청 ‘나라별 녹용 수입 가격’ 자료에서도 러시아산 녹용이 뉴질랜드산 녹용 대비 kg당 약 73% 정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전녹용’ 전 제품은 온라인 PK몰과 전국 편강도원 매장에서 판매한다. 섭취 방법은 유튜브에서 각 제품군의 제품명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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