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브릿지, 분임토의 단점 극복 온라인 워크숍 플랫폼 ‘BreakOut’ 시범 서비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1-21 10:34 수정 2019-11-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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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원이 특정 장소로 장시간 이동해 진행함으로써 비용과 시간, 인력 소모를 피할 수 없었던 분임 토의를 온라인에서 할 수 있게 됐다.

(주)해든브릿지(대표 남궁환식)는 “워크숍 플랫폼 브레이크아웃(BreakOut)을 론칭하고 11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범서비스는 기존 모이미팅(moyee MEETING)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기한은 2019년 12월 30일까지다.

업체에 따르면 브레이크아웃은 온라인에서 교육과 토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워크숍 가상공간을 실시간으로 구현한다. 가상공간에 입장한 참여자는 멘토(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오리엔테이션, 조 배정, 토의 진행, 산출물 수거 및 발표, 교육 평가 및 테스트 등을 처리하게 된다.

분임토의는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개발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정책을 결정하는 교육·회의의 한 방법이다. 진행자가 안내한 주제를 5~9명 내외로 분임을 구성해 진행한다. 아이디어 발상, 문제해결 능력 향상, 협동심 배양 등의 장점 때문에 여러 기업과 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다.

해든브릿지는 브레이크아웃이 분임토의 진행으로 인한 업체와 근로자의 불편을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체는 시간과 비용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다수의 인원이 특정장소로 장시간 이동해 진행하는 일이 없어져 장소, 교통, 이동시간, 교육준비 등 시간과 비용, 인력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또 근로자는 장시간 이동 등 불편한 업무의 연장선이라는 불만에서 좀더 자유로울 수 있다. 시공간 제약이 없어 피로도가 줄어들고,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과 주 52시간 근무제를 지킬 수 있게 된다. 재택근무자, 장거리 근무자 등도 참여가 쉽다.

남궁환식 대표는 “브레이크아웃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시공간의 제약성이 대폭 감소된 시기에 ‘분임토의는 왜 항상 부담스러워야 하는가’하는 고민으로부터 시작된 솔루션이다”라며 “경제적, 시간적, 공간적인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인 분임토의를 진행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준비했다”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해든브릿지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영상협업 솔루션 개발해 비즈니스 모델을 공급하는 업체다. 주요 서비스로는 클라우드 영상소통 서비스 모이(moyeee), 구축형 영상회의 솔루션 톰스(TOMMS) 등이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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