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 무릎 부상으로 프레지던츠컵 기권
뉴스1
입력 2019-11-21 08:14 수정 2019-11-21 08:15
브룩스 켑카. 2019.10.17/뉴스1 © News1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부상으로 프레지던츠컵 출전이 좌절됐다.
PGA투어 홈페이지 등 외신은 21일(한국시간) 켑카가 무릎 부상으로 프레지던츠컵에 나서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켑카의 자리는 리키 파울러(미국)이 메운다.
켑카는 지난 10월 더 CJ컵에서 왼쪽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후 치료에 전념했지만 아직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포기했다.
켑카는 성명서를 통해 “미국팀 단장인 타이거 우즈에게 치료와 재활로 인해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며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일원이 된 것을 명예롭게 생각하지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어서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더 CJ컵에서 부상 이후 우즈와 꾸준히 연락하며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회복하는데 집중해야할 시기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골프위크 등 외신을 통해 “켑카와 얘기를 나눴다. 그는 프레지던츠컵에 나설 수 없어 실망한 상태”라고 밝혔다.
미국팀 부단장 중 한 명인 잭 존슨도 “세계 1위 선수가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아쉽다”고 말했다.
켑카 대신 출전하게 된 파울러는 이번이 3번째 프레지던츠컵 출전이다. 2017년 대회 당시 파울러는 3승 1무로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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