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높은 ‘최저연금보증형’ 변액연금보험 출시

조은아 기자

입력 2019-11-21 03:00 수정 2019-11-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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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안정성을 강화한 ‘미래를 보는 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저연금보증형’을 도입했다.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장치다. 사망 시점까지 매월 안정적인 규모의 연금액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가입자들은 원금 이상의 수익을 내면서도 연금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상품을 내놓기까지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분석하기 위해 꼼꼼한 시장조사가 진행됐다. 미래에셋생명이 상품 기획단계인 올 5월 변액연금 신상품 소비자 패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가자의 78%가 ‘미보증형’ 대신 ‘보증형’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최저연금보증형을 선택한 가입자는 시장 상황이 좋을 때는 비교적 높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다. 시장이 좋지 않더라도 연 복리 1%를 적용한 최저보증종신연금을 보장받는다.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 수익률이 아무리 낮아져도 일정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이 상품은 추가 실적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가입자들은 90세 조기집중형을 활용해 활동기에 더 많은 연금도 수령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연금 개시부터 90세까지는 조기집중형으로 설계해 경제활동이 활발할 때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한다. 가입자들은 안정적인 노후자금을 보장 받으면서 추가 수익으로 자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글로벌 자산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우량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이 상품도 다양한 펀드 50개를 갖춰 고객의 선택권을 넓혔다. 국내외 주식 및 채권 등 우량자산에 투자해 수익률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기준 변액보험 5년 자산 수익률이 업계 1위다. 지난해 변액보험 초회 보험료는 약 5440억 원으로, 시장 점유율이 30%를 넘었다.

투자자들은 미래에셋생명이 제안하는 펀드 포트폴리오 ‘MVP 펀드’를 선택하면 전문가 집단의 투자 노하우에 따라 국내외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편입 자산의 비율은 시장 흐름에 따라 분기별로 자동 조정된다. MVP 펀드는 2014년 4월 판매 뒤 순자산 규모가 1조4000억 원을 넘어섰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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