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있어도 나이 많아도 2가지만 충족하면 가입

조은아 기자

입력 2019-11-21 03:00 수정 2019-11-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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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배당-갱신형 초간편고지암보험
15년마다 갱신… 100세까지 보장



신한생명은 계약 전에 알려야 하는 의무사항을 간소화한 ‘신한초간편고지암보험(무배당, 갱신형)’을 판매한다.

신한초간편고지암보험은 병력이 있거나 연령이 높아 기존 간편심사 암보험에 가입이 힘들었던 이용자도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기존 간편심사 암보험은 계약 전 알릴 의무사항 3가지를 모두 충족해야만 가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신한초간편고지암보험은 의무사항 2가지만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조건은 첫째 3개월 내 입원, 수술, 추가검사가 필요한지에 대한 소견, 둘째 5년 내 암, 제자리암, 간경화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이 있는지 여부이다.

암 보장을 원하는 고령자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가입 가능한 연령도 80세까지로 높였다. 또 15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게 설계했다.

신한초간편고지암보험을 가입금액 1000만 원인 가입자 기준으로 그 보장내용을 살펴보면 ‘유방암 및 전립선암’ 이외의 암으로 진단을 확정받을 때 진단급여금 1000만 원을 받는다.

또 유방암으로 진단을 받을 경우엔 500만 원, 전립선암으로 진단받는다면 200만 원을 보장받게 된다.

그리고 ‘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대장점막내암·비침습방광암으로 진단을 확정받는 가입자는 진단급여금 100만 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암 진단 생활비 특약을 선택해 가입할 경우 ‘유방암 및 전립선 암’ 이외의 암으로 진단받을 때 생활자금이 매월 100만원씩 60회 확정 지급된다.

모든 보장은 보험 계약일로부터 1년 미만인 시점에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하면 총 금액의 50%만 지급된다. 다만 유방암의 경우엔 180일 이내 진단이 확정될 경우 50만 원이 지급된다.

‘유방암 및 전립선 암’ 이외의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이후 보험료는 납입할 의무가 면제된다.

김상모 신한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신한초간편고지암보험은 병력이 기존에 있거나 연령이 높더라도 간편심사 암보험보다 기준을 간소화했기 때문에 쉽게 가입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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