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선도국가 기로에 서”

뉴시스

입력 2019-11-20 11:08 수정 2019-11-20 11:09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 특별강연에서
"벤처투자규모, 올해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20일 오전 “대한민국은 4차산업 혁명의 선도국가가 될 지 아닐 지 현재 그 기로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중소기업 경영혁신대회에서 이같이 진단한 뒤 ”이런 시점에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고민할 때)”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선도국가 도약의 열쇳말로 인문학과 정보통신(IT)기술의 융향을 꼽았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은 인터넷망을 통해 인간의 두뇌를 대신하는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라며 “그 무엇인가는 그냥 찾아지지 않는다. 인문학과 아이티의 교차점 거기에 답이 있지 않나(싶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이어 “1·2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민국은 (주요국가의 대열에) 명함도 내놓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지난 60년간 압축적인 성장을 통해 3050국가 진입을 이룬 세계 유일의 국가가 됐다는 데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또 녹내장, 백내장 등 안구 질환을 사진 자료만으로 포착하는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체의 사례를 인용하며 “벤처 투자가 올해 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자금이 이쪽으로 모이고 있으며, 작년보다 20%정도 증가한 규모”라고 말했다,.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주최하고 중기부가 후원한 이날 경영혁신대회는 축하공연, 김정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의 대회사,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축사,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특별강연, 중기부장관상·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상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나건 홍익대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가 ‘디자인 씽킹, 성공을 디자인하는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임지은 씨에스아이시스템즈 대표이사가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