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동생 이계연 삼환기업 대표 사임
이새샘 기자
입력 2019-11-19 03:00 수정 2019-11-19 08:13
이낙연 국무총리. © News1
이낙연 국무총리의 동생인 이계연 삼환기업 대표이사(61)가 취임한 지 1년 반 만에 사임했다. 형인 이 총리와의 관계 때문에 특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변의 시선에 부담을 느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삼환기업의 모회사인 SM그룹에 따르면 이 대표이사는 이날 사측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대표는 지난해 6월 법정관리를 졸업한 삼환기업 대표로 취임했다. 취임한 해에 삼환기업이 부채를 크게 줄이고 흑자 전환에 성공해 삼환기업 경영을 안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 대표가 총리의 동생이라는 이유로 관련 계열사 주가가 급등하고, 형인 이 총리의 이름과 자신이 관련된 기업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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