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재팬, 경영통합 공식화
스포츠동아
입력 2019-11-19 05:45 수정 2019-11-19 05:45
네이버·소프트뱅크 50:50 JV 설립
일본 모바일 메신저 1위 라인과 인터넷 포털 1위 야후재팬이 손을 잡았다.
네이버는 라인과 야후재팬 운영사 Z홀딩스가 경영통합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본계약도 연내 진행할 예정이다. 모회사인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대 50의 합작회사(JV)를 만들어 통합회사 Z홀딩스의 공동 최대주주가 된다. 출범하는 통합법인은 사용자 1억 명이 넘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가 된다.
이번 경영통합은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제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라인 지분의 70% 이상을 갖고 있으며, Z홀딩스의 대주주는 주식 40%를 보유한 소프트뱅크다.
네이버 관계자는 “라인, 야후재팬, 야후쇼핑, 재팬넷뱅크 등을 산하에 둬 일본 및 아시아 최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며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와 경쟁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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