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홍 대표 “호텔업계 친환경 트렌드 확산에 앞장”

양경홍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대표

입력 2019-11-19 03:00 수정 2019-11-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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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은 이미 높다. 고객들은 친환경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 자체를 호텔에서 누리는 하나의 ‘문화적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호텔은 고객에게 친환경 활동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면 된다.”

양경홍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가 정의하는 ‘필(必)환경 시대’ 호텔의 생존법이다.

글래드 호텔은 최근 호텔 투숙객이 침구류를 교체하지 않고 재사용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그린카드’를 사용할 경우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이 캠페인은 9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으며, 메종 글래드 제주를 포함한 국내 10곳의 5성급 호텔이 참여했다.

양 대표는 캠페인 기간 중 메종 글래드 제주를 찾은 환경산업기술원 남광희 원장과 함께 ‘2019년도 숙박분야 환경경영지원사업 참여호텔’ 현판식을 갖기도 했다.

글래드 호텔은 지속성 있는 환경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메종 글래드 제주는 필환경 시대에 맞춰 ‘글래드 에코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다. 도내 친환경 스타트업인 아이즈랩과 버리는 린넨을 재활용해 가방, 옷, 쿠션, 방석, 패드 등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비롯해 직원들에게 개인용 텀블러를 제공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세이브 어스(Save Earth), 세이브 제주(Save Jeju)’ 등을 진행 중이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1981년 신제주 중심가에 문을 연 5성급 호텔로, 연간 40만 명이 다녀가며 ‘가성비 좋은 실용적인 모던 호텔’로 자리매김했다. 또 호텔 레스토랑 인기 메뉴를 집에서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켓컬리에 출시하며 가정간편식(HMR)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글래드 호텔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한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 라이프스타일호텔 부문에 선정됐다.

양경홍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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