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에 한 접시’ 팔아 日4천 접시… 반년 만에 2∼3호점 오픈 비결은?

조선희 기자

입력 2019-11-19 03:00 수정 2019-11-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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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올바른에프앤비에서 2016년 3월 직영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에 45호점을 오픈한 회전초밥 브랜드인 미카도스시는 탄탄한 프랜차이즈다.

처음 가맹점을 연 점주가 6개월 내에 또 다른 매장을 열어 2, 3개 점포를 동시에 운영하는 사례가 많을 정도로 매출과 수익에 대한 점주의 만족도가 높다. 그만큼 본사와 점주 간의 신뢰가 깊이 쌓여 있다는 이야기다. 올바른에프앤비 관계자는 “본사만 이익을 가져가는 구조가 아닌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는 이념으로 식자재 물류 마진을 최소화하고 공정관리위원회에서 희망하는 로열티제도를 초창기부터 도입해 가맹점 성공을 고집한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60여 가지 초밥 모두 접시당 17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가성비 초밥을 탄생시켰고, 처음 시작하는 가맹점주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점포 선정 및 운영 노하우를 교육하고 있다. 또 정기적인 슈퍼바이징으로 억대 매출을 올리는 20평대 매장이 줄줄이 나올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미카도스시의 장점은 바로 시스템화다. ‘초밥’은 아무나 만들 수 있는 메뉴가 아니기 때문에 주방을 시스템화해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신선한 재료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기존 회전초밥집과는 다르게 현대적이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전 연령대 고객은 물론 혼밥족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재방문률을 높였다.

또 미카도스시는 점주가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오픈 100일 및 점포 생일기념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원하고 있다. 11월에는 ‘현감독을 이겨라’라는 초밥왕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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