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입출금-주식거래 한 번에… 삼성증권 ‘네이버페이 투자통장’ 출시

박지원 기자

입력 2019-11-19 03:00 수정 2019-11-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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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비대면 간편 개설… 적립된 포인트 현금처럼 활용


삼성증권은 네이버의 간편 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와 업무제휴를 통해 ‘네이버페이 투자통장’을 선보였다.

네이버 아이디가 있는 고객은 누구나 네이버페이 이벤트 메뉴에서 삼성증권 계좌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개설할 수 있다.

삼성증권 계좌를 개설하면 네이버페이 결제계좌로 사용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종합자산관리(CMA) 계좌(RP형)와 함께 주식거래 및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종합계좌가 생성된다.

CMA계좌는 돈을 넣어놓기만 해도 세전 연 0.90%(2019년 10월 기준)의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수시입출금식 통장으로, 네이버페이의 결제계좌로 편리하게 사용하면서도 예치금에 대해서는 일정한 수익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증권 종합계좌로는 주식·펀드 등의 금융투자상품을 거래할 수 있으며, 이 계좌로 금융상품을 거래할 경우 해당 금액의 1%씩, 월 최대 5만 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제공된다. 이렇게 적립된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네이버페이 가맹점을 통해 현금처럼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이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투자통장 개설 후 포인트를 충전하거나 결제한 신규 고객 6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네이버페이 1만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네이버페이 투자통장 가입을 통해 삼성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 한해 ‘네이버페이 플래티넘 신용카드’를 발급해준다.

이 카드는 네이버페이 결제 시 최대 3%가 적립되는 카드로 네이버 쇼핑은 물론 오프라인 결제 시에도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쇼핑 시 기본 적립 1%를 합산할 경우 최대 4%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셈이다.

권용수 삼성증권 디지털채널본부장은 “온라인 기술 발달로 금융과 정보기술(IT) 서비스의 장벽이 급속하게 허물어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융합의 시대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를 기대하는 고객에게 한층 더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GS25 편의점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한정판 상품인 ‘돈벌라면’을 출시하고 ‘돈벌라면?!’ 이벤트를 실시한다.

GS25 편의점에서 ‘돈벌라면’을 구입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3만 명에게 추첨을 통해 최대 5만 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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