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좋아요‘ 횟수 숨기기 기능 韓 등 5개국서 시범 운영

뉴시스

입력 2019-11-15 15:45 수정 2019-11-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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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이 14일 현지시각을 기점으로 한국을 포함한 미국,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일부 사용자에 한해 게시물에 대한 ‘좋아요’를 클릭한 횟수를 숨기는 기능을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총 12개국에 기반을 둔 일부 계정에서는 게시글의 ‘좋아요’를 누른 숫자가 보이지 않게 된다. 좋아요 수 숨기기 기능 도입으로 일부 계정의 사진 및 동영상에는 좋아요 숫자나 조회수 대신 ‘XX님 외 여러 명’이 표시된다.

정확한 수치는 계정 소유자만이 확인할 수 있으며, 타인은 해당 게시글의 좋아요를 누른 사용자의 아이디만 확인 가능하다.

이는 무작위 선정된 소수 사용자에게 우선적으로 적용되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추후 국내 사용자 전체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러한 좋아요 표시 방식 변경은 인스타그램이 모든 사용자가 자신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좋아요 수가 노출되지 않음으로써 사용자들은 타인의 반응에 대한 부담을 덜고 보다 자신 있게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며 “업로드 하는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 자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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