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방글라 정수사업장’ 세계가 인정

정순구 기자

입력 2019-11-15 03:00 수정 2019-11-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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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銀, 동남아 최우수 사업자 선정… LH ‘VE 경진대회’선 최우수상 수상

최근 개발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는 태영건설이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까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14위인 태영건설은 창원 유니시티와 전주 에코시티 등 다양한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 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대규모 정수시설인 강북 정수장을 성공적으로 시공했고 국내 최초로 생물학적 고도처리기술이 적용된 수원 하수처리장도 시공한 경험이 있다. 그 덕분에 이달 초 환경부가 주관한 ‘2019 환경 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에서 ‘물’ 분야 우수 연구과제에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최한 ‘2019년 시공 VE(Value Engineering) 경진대회’에서 양산사송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현장이 기능향상·가치혁신에 공헌한 성과를 인정받아 ‘단지비용절감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해외에서까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방글라데시의 치타공 상하수청이 발주해 태영건설이 수주한 모두나갓 정수 사업장이 대표적이다. 지난달 모두나갓 정수장을 중심으로 한 치타공 상수도 개선사업이 완성도를 인정 받아 세계은행(World Bank)으로부터 동남아시아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기술력을 발전시킴으로써 기업의 비전인 ‘고객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최우량 기업’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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