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3분기 영업실적 3분기만에 흑자 전환
세종=최혜령 기자
입력 2019-11-14 03:00 수정 2019-11-14 03:00
1조2393억… 작년보다 11.2% 감소
한국전력의 올 3분기(7∼9월) 영업실적이 3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한전은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전은 13일 이 기간 영업이익이 1조239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9억 원(1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이후 이어진 적자에서 일단 벗어났지만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한전의 3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단위로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3분기 기준으로 가장 적은 것이다. 한전의 올 9월까지 영업이익은 310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697억 원(46.5%) 감소했다.
한국전력의 올 3분기(7∼9월) 영업실적이 3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하지만 한전은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전은 13일 이 기간 영업이익이 1조239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9억 원(11.2%)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이후 이어진 적자에서 일단 벗어났지만 실적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한전의 3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단위로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3분기 기준으로 가장 적은 것이다. 한전의 올 9월까지 영업이익은 310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2697억 원(46.5%) 감소했다.
3분기 영업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은 지난해 여름보다 폭염 일수가 줄어 전기 판매수익이 1.9% 감소한 데다 원전 가동률이 낮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 3분기는 원자력발전소 정비 기간이 몰리고 올 7월 한빛4호기 격납 건물의 콘크리트에서 공극이 발견돼 점검이 이뤄지면서 원전 평균가동률이 5개 분기 만에 가장 낮은 65.2%였다. 3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된 것에 대해 한전은 “여름이 되면서 봄보다 전기 판매량이 늘어나고 발전용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내려가 연료비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종=최혜령 기자 her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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