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더+행복한은퇴이야기 공모전 “아프리카에 학교 세우며 행복해 졌어요”

정용운 기자

입력 2019-11-14 05:45 수정 2019-11-14 05:45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우리은행이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주관한 ‘제 1회 더+행복한은퇴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이 13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20층에서 열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고효숙(앞줄 왼쪽에서 3번째) 씨와 우수상을 받은 강신익(앞줄 왼쪽에서 4번째) 씨 등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승윤 동아일보 기자 tomato99@donga.com

‘민간외교관 역할’ 고효숙 씨 최우수상

우리은행이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주관한 ‘제1회 더+행복한은퇴이야기 공모전’에서 고효숙씨의 ‘아프리카에서 최정숙 선생을 만나다’가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시니어들의 행복한 은퇴생활을 돕기 위해 우리은행이 출시한 브랜드 ‘시니어 플러스’ 론칭을 기념해 열렸다. 시니어 플러스는 ‘시니어의 삶에 가치를 더(플러스)하여 행복한 미래를 선물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나의 은퇴이야기, 새 삶을 플러스 하다’를 주제로 589명이 출품했다.

최우수상인 ‘아프리카에서 최정숙 선생을 만나다’는 롤모델인 스승을 닮고자 같은 뜻을 갖고 있는 지인들과 아프리카 조그만 나라 부룬디에 고등학교를 설립, 기증하는 과정에서 봉사와 민간외교관 역할을 훌륭히 해낸 이야기를 담았다.

백만기 심사위원장(아름다운 은퇴연구소장)은 “수기에 보람된 삶의 강한 의지와 열정이 잘 나타나 있다. 돈은 벌기보다 잘 쓸 때 자신의 것이 된다. 한 여성의 이야기가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13일 시상식에는 정채봉 우리은행 부문장, 박제균 동아일보 논설주간, 백만기 아름다운 인생학교 교장(심사위원장), 이의용 국민대 교양 대학 교수(심사위원)가 참석했으며, 최우수상 500만 원 등 총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