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역대 최대 실적 ‘3500만개 판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11-13 13:37 수정 2019-11-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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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가 진행한 하반기 ‘빅스마일데이’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 G9의 할인행사 하반기 빅스마일데이에서 제품 3500만개가 팔려나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12일 동안 집계한 기록으로 하루 평균 290만개, 시간당 12만개 제품이 팔린 셈이다.

지난 2017년 11월 시작해 이번에 4회를 맞은 빅스마일데이는 누적 판매 제품수가 1억개를 돌파했다. 연도별 판매량은 ▲2017년 11월 2000만개, ▲작년 11월 3200만개, ▲올해 5월 2800만개 등이다. 행사 4회 만에 1억1500만개가 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

거래 규모도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 일반 판매자 거래액은 전달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필립스코리아, 다이슨 등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한 48개 대형 브랜드 거래액 역시 평소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상품별 누적 매출 순위는 미샤 앰플·크림 29억4000만 원, 노스페이스 아우터 29억2000만 원, 위닉스 제로S 공기청정기 20억3000만 원,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16억7000만 원, 다이슨 V10 카본파이버 19억4000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해당 제품 평균 판매금은 23억 원으로 작년 톱5(TOP5) 제품 평균(11억9000만 원)에 비해 93% 이상 늘었다.

품목별로는 대형가전과 노트북·PC, E쿠폰, 주방가전, 가공식품, 생활·미용가전, 신선식품, 건강식품, 계절가전, 여행 및 항공권 순으로 거래액이 많았다. 구매자 성별은 여성 소비자가 51%에 달했고 연령대별로는 40대(41%)와 30대(28%), 50대(18%), 20대(7%), 60대(6%) 순으로 조사됐다.

오프라인 매장 연계 이벤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이베이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선보인 원데이패키지(기프트박스, 영화티켓)는 판매 10분 만에 준비된 1500개 수량이 완판됐다.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판매한 대형팝콘은 20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배스킨라빈스 아이스버블과 던킨 아메리카노는 각각 10만2000개, 5만2000개씩 팔렸고 5000개 한정수량으로 선보인 빕스 오리지널 폭립은 5분 만에 모두 판매됐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이번 빅스마일데이 행사 흥행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킨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는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이벤트를 처음 선보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빅스마일데이가 매년 11월을 대표하는 쇼핑 축제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보다 파격적인 혜택과 편리한 쇼핑 서비스를 전개해 소비자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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