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차에 태울때 이런 용품이 있었으면 좋겠다
노트펫
입력 2019-11-13 11:07 수정 2019-11-13 11:08
[노트펫] 전용 카시트, 방수 시트커버, 전용 안전벨트, 카펜스.
4가지 용품이 강아지를 차에 태우고 드라이브할 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용품들로 꼽혔다.
중고차 기업 케이카는 '반려동물과 함께 드라이브'를 주제로 자사 SNS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성인남녀 439명을 대상으로 케이카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됐다.
전용 카시트가 39.2%로 가장 필요한 용품으로 꼽혔다. 반려동물 전용 카시트는 차량 시트에 고정해 반려동물의 사고와 부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방수 시트커버는 26.4%로 두번째로 나타났다. 강아지가 차에 실례했을 때나 혹은 발에 묻은 흙 등 이물질이 시트에 묻었을 때 보호자들은 종종 난감하다. 방수 시트커버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다.
전용 안전벨트가 24.8%로 그 뒤를 이었다. 갑작스레 멈추거나 사고가 났을 때 반려견 역시 다칠 수 있다. 안전 차원에서 안전벨트 역시 고려 대상이 되고 있다. 물론 카시트와 일체형이면 더욱 편리할 수 있다.
네번째는 강아지가 뒷자석에서 운전석으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는 카펜스로 나타났다. 반려견이 차 안에 타면 얌전히 있기 때문인지 카펜스에 대해 필요하다고 답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강아지와의 드라이빙을 위해 개발되었으면 하는 아이템을 묻는 질문에는 답답한 하네스와 안전벨트 없이도 안전한 드라이브가 가능한 보호장치(39.5%)가 꼽혔다.
반려동물의 높이에서 마음껏 창밖을 볼 수 있는 넓은 창문(27.9%), 차가 아무리 흔들려도 반려견이 멀미를 하지 않는 멀미약(17.1%), 차 안에서 배변을 해도 한 번만 닦으면 냄새와 얼룩이 사라지는 만능 티슈(14.4%)도 개발됐으면 하는 제품으로 꼽혔다.
반려동물을 차에 태워 가고 싶은 장소로는 애견 동반 카페와 반려견 놀이터, 동반 호텔, 동반 해수욕장이 꼽혔다.
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현대자동차는 소형 SUV 베뉴에 펫 커스터마이징을 선보였고, 테슬라는 올해 모델3를 통해 ‘도그 모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옵션들이 개발되고 있다"며 "자동차 시장도 펫팸족을 겨냥한 자동차 옵션이나 용품들을 개발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는 것은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4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단속될까 싶겠지만 실제 주변 운전자의 신고로 범칙금을 통지받는 경우도 있다. 반려동물을 안고 운전하지 않는 것이 타인은 물론 자신의 안전을 위한 기본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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